Dairy

그 해 나

2021. 5. 21. 22:25

오늘도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 나를 배설하는 행위를 한다...

 

 

내 마음의 질량

 

우리는 왜 이렇게 허무의 숲을 끝없이 달리는 걸까

 

마음에도 크기와 무게가 있을 수 있다면,

 

내 마음은 지구보다 더 큰 마음을, 태양보다 더 큰 질량을 가진 마음으로 키워 낼 것이다.

 

그러면 지구의 시간보다 내 맘속의 시간을 천천히 흐르고 그러다 질량이 너무 커져버려 터지거나, 작은 백색 왜성이 되어

천천히 식어가겠지

 

그러다 작은 점이 되어 그 중심 축엔 영원히 멈춘듯한 시간이 흐를 것 이다. 영원이란 시간으로 보낸다면 더할 걱정또한 없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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