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외모에 자신이 없다,
이런 말을 하면 누구는 이해를 하고 누구는 못하겠지만 그렇다,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 강박 같은것이 좀 있다
옛날에는 나는 수면장애도 있었는데 이거는 탈설계와 함께 회사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정말 많이 나아졌다,
그런데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는 아직도 없앨 수가 없다.
어쩔 때는 거울을 보면 맘에 들다가도 어쩔때는 거울을 꺠 부수고 싶은 충동이 들만큼 내가 싫다,
단순히 외모적인 것에서 그렇다. 나는 나의 성격은 조금 게으른것 빼고는 다 맘에 들기 때문이다. 조금 깔끔하지 못하고 게으르고 성인 주의력결핍장애 이거 말고는 크게 싫은 것도 없는데 맘에 안든다
그럼에도 다른 사람들은 잘 살아간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난다. 나는 그게 안되니까 싫은 건데
요즘은 거울 보고 나는 괜찮다. 너는 충분히 예쁘다 아름답다 따위의 말을 한다.
그래도 나아지는건 내 무의식 속의 자아 몇가지 중 하나는 나아지겠지, 이것 때문에 나는 대인기피증 마냥 사람 만나는것도 꺼리고 굉장히 내향적인 사람이고 우울하다
내가 외모적으로 자신감이 더 있고 아니 세상 사람들 눈을 뽑거나 내가 나를 보는 눈을 바꾸면 좀 더 살기가 쉬울텐데
안경을 쓰지 않으면 난 시력이 좋지 않아서 거울을 보면 내가 꽤 괜찮아 보인다. 흐린눈으로 보니까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력이 좋지 않았으면 좋겠다.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너무나 많은데 괜찮아 지려면 돈이 들기 때문에 돈을 번다고 말하면 날 미쳤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근데 언젠가는 솔직해지고 싶어서 글을 써본다.
나는 정말 나아지고 싶다. 가짜인생일지라도 남들은 그게 이상하고 정신에 문제가 있고 충분하다고 기괴해진다고 할지라도 나는 나아지도 싶다는 욕구가 분명하게 존재한다.
아 일주일 출장 다녀왔더니 책상 키보드에 먼지가 쌓였네.. 역시 자주 손봐주고 사랑해 주지 않으면 먼지 쌓인 내 키보드와 배터리가 나간 매직마우스 처럼되는거다. 내 인생도 먼지 쌓인채로 살 수 는 없으니까
얼굴 다 뜯어 고쳐도 강박은 절대 못고친다는 말이 있더라
모르겠다. 모든 사람에게 예쁘다는 말이 듣고 싶은것이 아니다. 내가 내눈에 괜찮기를 바랄 뿐이다.
나는 이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다. 나같아서
외롭고 힘들때도 사랑을 받을 때도 항상 들었다
외모강박은 언제 생기는걸까 언제 없어질까
그렇다고 내가 뭘 하는게 있느냐 하면 딱히 없다 그냥 거울을 잘 못보는거 뿐 왜냐면 거울을 보면 맘에 안드는게 너무 많아서 슬프거든... 거울이 제일 싫다. 나는 나를 안보고 싶다
202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