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의 마음에선 우물이 있다. 그들의 가운데 뚫린 공간이 있다. 그들의 보이드에선 눈물의 냄새가 났다.
고양이가 핥고 지나간 자리에는 따스한 온기의 차가운 숨과 촉촉해진 털이 있다.
나의 슬픔이 핥고 간 자리에는 축축한 진액의 고뇌가 남아있다.
폭포처럼 쏟아지는 진심속에서 빛나는 돌들
반짝임에 이끌려 휩쓸려 숨을 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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